어제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아빠가 다음 주에 수술을 받으신대요. 큰 수술은 아니라고 하는데 목소리가 평소랑 달라서 하루 종일 마음이 안 잡혀요.
문제는 회사 상황이에요. 지금 프로젝트 마감 직전이라 매니저한테 2주 자리를 비우겠다고 말하기가 너무 눈치 보이고, 항공권은 지금 사려니 가격이 무섭고요. PTO는 남아 있긴 한데 이렇게 갑자기 쓰는 게 되나 싶기도 하고.
이민 오기 전에는 이런 상황이 올 줄 몰랐는데 막상 닥치니까 진짜 멀다는 게 실감 나네요. 혹시 비슷하게 급하게 한국 다녀오신 분들, 회사에는 어떻게 얘기하셨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