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지 이제 반년 됐는데, 일 자체는 어떻게든 따라가겠는데 회의 시작 전 스몰톡이 아직도 제일 어색해요. 다들 커피 마시면서 주말에 뭐 했는지, 요즘 넷플릭스 뭐 보는지 자연스럽게 얘기하는데 저는 그 타이밍에 낄 말을 못 찾아서 그냥 웃고만 있어요.
영어 자체는 업무 얘기할 땐 크게 문제없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잡담만 시작되면 머리가 하얘져요. 예전에 한국 회사 다닐 때는 이런 고민 자체가 없었는데, 여기 와서는 매일 아침 회의 5분 전부터 긴장돼요.
동료들이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서 그냥 조용히 있어도 뭐라 하는 사람은 없는데, 그래도 좀 더 자연스럽게 섞이고 싶은 마음이 커요. 특히 팀 회식 자리에서는 더 심해지고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는 건지, 아니면 뭔가 따로 노력을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해요. 유튜브 같은 데서 스몰톡 팁 찾아보고는 있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