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미국 온 지 얼마 안 된 친구인데요, 어제 갑자기 카톡으로 1,500불만 한 달 빌려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사정은 이해가 가는데 제가 여유 있는 편이 아니라서 솔직히 많이 부담돼요.
예전에 다른 지인한테 빌려줬다가 못 받고 연락이 뜸해진 적이 있어서 그 기억이 좀 남아 있어요. 근데 이 친구는 타지에서 몇 안 되는 진짜 친한 사람이라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 더 걱정이에요.
지금 생각 중인 건 '빌려주는 건 어렵고 대신 100~200불 정도는 그냥 줄 수 있다'고 말하는 건데, 이게 더 이상한가요? 아니면 그냥 솔직하게 형편이 안 된다고 하는 게 나을까요.
TLDR: 친한 친구 돈 부탁, 거절하면 관계 깨질까 봐 무섭고 들어주면 제가 힘들어요. 다들 이럴 때 어떻게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