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에서 한국말 하는 거 창피해해요

🐨 yeeun_bay·2026-09-05·조회 8·댓글 3

초등학교 2학년 딸이 요즘 하원할 때 제가 한국말로 인사하면 얼른 조용히 하라는 식으로 눈치를 줘요. 학교 친구들 앞에서 한국어 쓰는 게 창피한가 봐요.

집에서는 그래도 한국말 곧잘 하는 편인데, 밖에 나가면 갑자기 영어만 쓰려고 하고 제가 한국어로 뭐라고 하면 대답도 영어로 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넘겼는데 요즘은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걱정도 돼요.

한국어를 아예 놓아버릴까 봐 겁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억지로 강요하면 오히려 더 거부감만 생길 것 같고요. 주말마다 한글학교는 보내고 있는데 그것만으로 충분한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이런 시기 겪어보신 부모님들 계시면, 어떻게 자연스럽게 넘기셨는지 경험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댓글 3

🐬 arin.nova·2026-09-05

저희 애도 그 시기 있었는데 크면서 다시 한국어 쓰기 시작하더라고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 haeun_chi·2026-09-05

한글학교 친구들이랑 유튜브로 한국 예능 같이 보여주니까 흥미 생기던데 한번 해보세요

🐼 sooah.eats·2026-09-05

공감이요 저희 아들도 딱 저 나이 때 그랬어요 ㅋㅋ 지나가는 시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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