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킨더 1년 보내고 느낀 점 (한국 유치원이랑 정말 다르네요)

🐨 yeeun_bay·2026-09-01·조회 74·댓글 0

작년에 아이 킨더 보내면서 한국 유치원이랑 너무 달라서 적응하는 데 저도 시간이 좀 걸렸어요. 일단 가장 크게 느낀 건 숙제가 진짜 거의 없다는 거예요. 매일 15분 정도 읽기 하는 거 빼고는 학습지 같은 게 아예 없어서 처음엔 이래도 되나 싶었어요.

대신 놀이 시간이랑 야외활동이 훨씬 많더라고요. 처음에는 애가 뭘 배우고 오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답답했는데, 1년 지나고 보니까 사회성이나 자기표현 쪽으로는 확실히 늘었다는 게 느껴져요. 선생님이랑 대화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감정 표현하는 걸 많이 강조하시더라고요.

한국 학습 진도랑 비교하면 확실히 느린 편인 것 같아서 한글이랑 수학은 집에서 따로 봐주고 있어요. 저처럼 집에서 한국 커리큘럼 병행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어느 정도까지 시켜야 하는지 감이 잘 안 잡혀서요.

그리고 학부모 모임이나 학교 행사가 진짜 많아서 처음엔 정보도 없고 영어도 자신 없어서 많이 빠졌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나갔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다른 한인 부모님들은 이런 학교 행사 어떻게 챙기시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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