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트가 멀어서 다시다나 멸치 육수팩 없이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나름대로 연구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공유해요.
일단 국물 베이스는 마늘, 양파, 대파 흰 부분을 참기름에 충분히 볶는 게 핵심이더라고요. 최소 3분은 볶아야 잡내 없이 감칠맛이 나요. 여기에 고춧가루도 같이 넣고 살짝 더 볶아주면 기름에 매운맛이 배어서 국물 색도 예쁘게 나와요.
육수는 다시마 한 조각이랑 말린 표고버섯 2~3개를 물에 30분 정도 우려서 써요. 다시마는 웬만한 미국 마트 아시안 코너에도 있고, 없으면 아마존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표고버섯이 국물에 감칠맛을 은근히 많이 더해줘서 안 넣는 거랑 넣는 거랑 차이가 꽤 커요.
조개는 냉동 리틀넥이나 마늘 조개 있으면 넣고, 없으면 그냥 새우 몇 마리로 대체해도 국물 맛이 확 살아나요. 마지막에 계란 하나 톡 깨서 넣고 다진 마늘 살짝 더해서 마무리하면 다시다 안 넣어도 꽤 진한 맛이 나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 한번 시도해보세요.